워싱턴 여행 첫째날 (2016/11/14)

2017. 9. 15. 22:14떠나자/워싱턴_2016


꿀잠자고 아침에 일찍일어나 진짜 여행 시작.

 

호스텔에서 과일, 빵, 시리얼을 조식으로 제공을 해주기 때문에 간단히 먹고 출발.

 

 

숙소에서 나오면 바로 큰 길.

 

오전 8시쯤이였는데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진 않았다.

 

 

한 4년전 쯤 8개월 살았던 텍사스 달라스에서와는 달리 버스도 많고, 걸어다니는 사람도 많은 워싱턴 D.C

 

 

사실 이번 약 2주간의 여행은 계획없이 숙소 및 큰 이동방법(비행기, 장거리버스)만 정하고 온 것이라

무작정 아침부터 여유롭게 걸으면서 구경.

 

 

걷다가 보니 도착한 공원

 

바로 옆에 있는 학교.

FRANKLIN SCHOOL

건축 양식이 취향 저격.

근데 공원에 노숙자들이 엄청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데도 무서웠다는

노숙자들의 짐 스케일이 우리나라랑 달라 깜놀

아래와 같은 동상도 있다. 누구인지는 기억은 안나지만 안내문을 읽긴 읽었었다.

 

워싱턴에는 곳곳에 동상이 많이 있다.  

 

공원을 지나

일렬로 가지런히 놓여있는 우체통같은 것들을 보고

코너베이커리(Corner Bakery)에 들어가서 커피 주문.

 

잠깐 쉬다가 나와서 다시 걷기 시작

큰 건물들이 많이 있다.

지나가다 한식집도 발견해서 슬쩍 가격을 봤는데 너무 비싸서 식겁.

덕분에 여행내내 한식 생각이 나진 않았던 것 같다.

 

우리나라 처럼 자전거 대여도 하고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차 주변을 보면 주차요금내는 기계도 같이 있었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모습이 우리나라와는 확연히 다르다. :)

한달 반이나 남았는데 벌써 장식을 시작한 모습

노벨화학상 받았는지, 플랜카드가 보였고

 

Peet's Coffee & Tea

우리처럼 여기도 커피를 많이 마시는 모양

 

다시봐도 하늘이랑 건물들이 너무 예쁘다.

감상하면서 나오니 교차로?에 또 동상이랑 큰 교회

미국 아저씨 잘나왔닼ㅋㅋ

작은 교회가 있길래 그 쪽으로 가봤더니

마틴루터킹 교회

 

옆길 따라 쭉 걸어가니깐 동상과 함께 공원이

역시나 노숙자들이 있어서 무서워서 대충보고 다른 곳으로 이동ㅋㅋㅋ

쫄보

집 옆에 투박한 테라스도 있고

 

사람 얼굴 모양으로 꾸며놓은 돌도 보고

 

미국 유기농 식료품 가게 ( 몇달전에 아마존이 인수했다고 한다. )

오랜만에 보니깐 반갑

 

마트도 잘 안가고 쇼핑도 즐겨하지 않는 나에겐 미국 마트는 너무 커 ㅋㅋㅋ 종류도 너무 많고

정신없다는

한편에는 원하는 음식 퍼서 포장해서 갈 수 있는 코너도 있고

거기서 몸을 녹일 겸 치킨스푸였나..? 4.44 불에 구입해서 2층에 올라가서 먹었다.

추위를 많이타서 그런지 그냥 너무 추웠다..(패딩조끼 입었는데도)

 

잠깐 쉬다가 나와서

 

놀이터에 잠깐 있는데 유치원생들이 나들이 나왔다.

 

락커로 꾸며진 농구장도 있고

톰크루즈가 믿는다는 싸이언톨로지(이게 그건지는 모르겠지만) 시험 안내표지판도 보고

 

네셔널지오그래픽 박물관에 입장료내고 구경

엄청난 사진들이 진짜 많았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 사진도 있고

 

친구가 엄청 맛있다고 추천해준 조지타운 컵케익 먹으로 무브무브 (역시 걸어서)

이런 길을 따라 걷다보니

 

 

더 워싱턴 하버 (The Washington Harbour)에 도착

점심 먹을 곳을 찾아봤는데 딱히 먹고 싶은데 가 없어서 사진만 찍고 이동

 스케이트장도 있고

 


좀 더 걸어서 조지타운에 도착.


점심으로 몇년이 지나 다시 도전한 치폴레 ( CHIPOTLE - 멕시칸 음식 )

어떤 재료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향신료 맛이 나서 나한테는 먹기가 쉽지 않다.

요즘 한국에도 많이 생긴 서브웨이(subway) 샌드위치처럼 원하는 재료를 선택하여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관광객인지 현지인인지 사람들도 많았고 

그 사이에 보이는 조지타운 컵케익에서 컵케익 사서 근처에 있는 대학교 구경하러 고고


뭔가 해리포터 느낌샷

조지타운 대학교 (Georgetown University) 도착

나중에 찾아보니 가톨릭계 명문대라고 합니다.


미식축구팀도 훈련을 하고 있고

큰 학교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이제 다시 숙소로 출발

가는길에 반가운 스프링클스(Sprinkles) 발견!

달라스에 살던 시절.. 컵케익 하나 공짜로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날린 기억이 ㅜ

특정날 특정 암호를 말하면 무료로 컵케익 하나를 주던 그런 이벤트가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다 :)


엄청난 뚜벅이 여정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와서 아까산 컵케익을 열었는데


ㅋㅋㅋㅋㅋㅋ

엉망진창


쉬다가 밤에 저녁먹으러 근처 볼트버거로 고고



흠 넘나 맛이 없었다.


 국토대장정 할 때 만큼 오랜만에 많이 걸었다.

시차적응 못하는 거 없이 꿀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