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아가라 폭포 구경일지

2017. 7. 10. 00:27떠나자/나이아가라폭포_2016

어제 밤비행기로 워싱턴 --> 나이아가라 버팔로 공항 도착. 

한 11시 30분 쯤 도착.

작은 공항이라 듣던대로 별거 없고 늦은 시간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착륙하면서 찍은 사진.



공항에서 하루 지낼까 하다가 그냥 근처 숙소 잡아서 자기로.

Days Inn 

공항에서 내려서 숙소에 전화해서 셔틀 웨이팅.

하도 안와서 이상했는뎈ㅋㅋㅋ 다른 정류장에서 기다림ㅋㅋㅋ

셔틀로 10분 안걸려 도착.


방에서 찍은 밤의 버팔로 공항 근처.

예전 어학연수로 텍사스에 있을 때, 친구들이랑 묶었던 La Quinta Inns 랑 비슷한 곳.




집 떠난지 5일만에 천국같은 숙소 


도미토리에서만 자다가 호강



더블침대에 혼자!



어쨋든 오랜만에 꿀잠!

아침에 일어나서 편하게 씻고 1층가서 조식먹고 쉬다가

체크아웃!


셔틀타고 공항으로 고고

하늘이 참 맑다 날씨 굿굿.



인터넷 뒤져서 나이아가라폭포로 가는 셔틀타는 곳으로 이동하고

셔틀시간 확인.

아직 한참 남았던 기억이 30~1시간정도.


같은 곳에 택시들이 기다리고 있길래 얼마인지 물어봄.

비싸게 불렀던 것 같음...


그래서 그냥 버스타고 간다고 기다린다고 하니깐 갑자기 깍아줌ㅋㅋ

그래서 바로 택시타고 나이아가라 폭포로 출발 ~ (택시비 : $24)






택시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




미국은 어디나 하늘이 다 똑같은 듯

내가 가본곳들을 기준으로 하면.

보고 있으면 시원시원



한 20-30분 정도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 안내센터에 도착했던 걸로 기억. 

단풍이 예뻤다.


주의!

나이아가라 폭포에는 visitor center가 2군데!!!

바깥쪽에 있는 visitor center가 짐 맡길 수 있는 곳.

(난 제대로 갔다가 안쪽에 한개가 더 있다는 걸 알아서 ㅋㅋ거긴줄 알고 갔다가 거긴 짐을 안맡아 준대서 다시 돌아왔었다.)

여기!!!!

 


그렇게 다시 돌아와서 짐 맡기고 다음날 공항으로 돌아갈 셔틀 시간까지 예약하고 구경하러 고고


11월 중순이라 단풍이 예쁘게 있었다.

물론 사람은 없고 ㅋㅋㅋ (추워서 관광철이 아니라고 한다..)



visitor center --> 나이아가라 폭포로 이동 중

숙소들 밖에 없다.. 



저기 보이는게 카지노 건물

구경하고 점심 먹을 식당 찾으러 들어갔는데 할머니할아버지들이 많았던 것 같다.


입구에 있던 기념비


이제 본격적인 폭포 구경


물소리랑 새소리 밖에 안들

세상 평화로운 곳.


청설몬지 다람쥐도 보고



절경이다 진짜



미국에서 바라본 나이아가라 폭포~


잠시 후에 캐나다에서 바라본 폭포도 나온다.



무지개도 계속 보이고



어마어마한 물방울들.



소소한 수의 관광객들




나이아가라 폭포 전체를 구경하려고 뽈뽈 거리는데 앞에 가던 중년커플

단풍에 잘 어울렸던 기억이.



폭포가 있는 섬?에 군데군데 구경할 곳이 많아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빨리가고 촉박했음


아래 사진의 하얀것들은 다 새들.... 약간 징그러움ㅋ






오히려 비수기때 와서 더 조용하게 구경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떤 아저씨가 큰 개를 데려옴

짖는데 엄청 무서움ㅋㅋㅋ


보는 각도에 따라 모습이 다르지만 다 절경

저기 페리가 보인다.


원래 날이 따뜻할 때에는 폭포 아래로 내려가서 구경하는 투어가 있다고 한다.

이 때는 추워서 페리고 뭐고 전부 Close. 

다행이도 캐나다 쪽 페리가 아직 운행중이여서 다행



캐나다로 넘어가는 다리 



미국쪽 & 캐나다쪽에서 입국심사하고 패스할 수 있다.

여권 필수.

사람들이 없어서 이게 맞는길인지 매우 헷갈렸다.


캐나다 발담그깈ㅋ



보기만하고 들려본 곳은 없다.



캐나다에서 바라본 나이아가라 폭포 


확실히 전체를 볼 수 있어서 더 멋진 풍경인 것 같다.


이제 페리타러 고고


페리타러 가는 길도 살짝 헤맴.

여긴 캐나다기 때문에 잔돈을 캐나다 돈으로 줬던 것 같다.


그래서 아직 집에 캐나다 동전이 남아있다는.



입구

캐나다하면 단풍잎



페리타고 접근 중


와 진짜 추워 죽는 줄 ㄷㄷ

우비를 입었지만 옷, 신발 다 젖고 눈도 못뜰 정돜ㅋㅋ


구경다 하고 기념품도 사고 걸어서 돌아가는 길에 

국기들이 예뻐서



구경하고 나서 다시 visitor center에 가서 짐을 찾고

늦은 점심 먹으러 찾아다니는데 먹을 만한데가 없다는 

그래서....

스벅가서 샌드위치 사먹음ㅋㅋㅋ


대충 밥먹고 15~20분 정도 걸어서 게스트하우스로

인도에 사람없어서 정말 무섭 대낮인데도 괜히 쫄아서 


다시 도미토리 침대로 ..


4인실인데 혼자서 썼다.

다른 방에 할줌마 정도의 두분이 계셨다.



기념품으로 산, 자석이랑 동전지갑



씻고 쉬다가.. 다른 투숙객들이 들어와서 밥먹는거 보고..

뭐라도 먹고 싶어서 근처 마트가서 컵라면 사와서 먹었는대 핵맛있음ㅋㅋ

근데 저녁이여서 무서워서 엄청 뛰어서 사왔다.


마트 앞에 사람들이 쭈루루 앉아있는데 괜히 무섭.



먹으면서 수다떨다가 방으로 들어와서 자고 다음날.


주인 아줌마가 아침에 와서 팬케익을 해줘서 먹었다.



이제 다시 짐 챙겨 나와서 공항으로 가는 셔틀 타기 위해

visitor center로 걸어가면서 찍은 동네 사진.



가니깐 셔틀이 미리 와있어서 예정 시간보다 빨리 공항에 갔다.


오후 12시 30분 비행기 타고 마지막 여행지인 뉴욕으로 다시 이동~


왜 죽기전에 꼭 가봐야한다고 하는지 느꼈음.


어쨋든 페리는 꼭 타서 구경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얼마전에.. 기사에서 15년 전 인가에 세계 최초 맨몸으로 나이아가라폭포에 다이빙해서 성공했었던 사람이, 

근래에 다시 도전했는데..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안전하게 구경합시다~